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영화 이야기

편의상 반말로 하겠습니다.

 

익숙한 배경음의 그것!

 

인디아나존스가 온다!

 

역시 장르는 모험,액션이지만...

 

 

 

보고 나서 드는 생각

 

이, 이거 SF아냐?

 

 

스포일링이 될 수 있으므로 왜 그런지는 말하지 않겠다.

 

 

딱 한가지 씩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이야기 하겠다.

 

 

솔직히 나는 '같이 보는 사람만 아니었으면 다른 걸 보는 게 나았을걸'이란 생각을

하는 입장이라서 나쁜 말을 좀 뒤에 길게 하겠다.

 

 

 

 

 

액션은 그 특유의 음악만큼이나 신난다.

좀 오래된 느낌이 들지만,

그것 역시 나쁘지 않다.

 

 

모험답게

보면서 신나할 부분이 있다.

 

12세 관람가라는 게 아쉬울 정도다.

 

애들이 본다면 정말 재미나게 볼 수 있을 건데.

(하지만, 뒤에 이야기할 거에 12세 관람가인게 다행이기도 한 부분이 있긴하다)

 

 

인물에 관해서는 정말 대단하다.

인물 자체의 매력은 매우 뛰어나서 어째서

인물 이름을 가지고 제목이 지어졌는지 자동으로 납득할 정도다.

 

비록 시간이 흘러서 꽤 나이가 있지만,

그 전에는 어떤지 모르지만,

나이를 먹었음에도 매력적이다.

 

 

 

 

 

물론 상업적인 영화에 의미를 부여하는 건 좋아하지 않지만,

인디아나존스를 보면서 씁쓸해질 수 밖에 없었다.

 

그 이유는 이 영화는 상당히 미국식 사고였기때문이다.

 

이 영화는 극단적으로 선과 악이 있다.

선은 물론 미국이고 악은 소련이다.

 

 

좀 농담이지만, 정말인게

'만화에서는 일본이 지구를 구하고, 영화에서는 미국이 지구를 구하지'란 말이 있다.

 

이 영화에서는 정확하다.

 

언제나 미국은 선역을 맡는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악역에 둔다.

 

이 영화는 지나치게 그런 측면이 있다.

 

물론, 선과 악이 뚜렷할 때는

머리 아플 필요없이 그냥 즐기면 된다.

 

우아,착한 편 잘한다!

라고 말이다.

 

그리고 나쁜 편은 나쁜 면만 보여주면 된다.

 

 

이 영화는 상당히 나쁠 수 있다.

 

쟤네는 나쁘기 때문에 때리고 싸우고

심지어 죽여도 괜찮아.

 

라는 걸 심어줄 수 있기때문이다.

 

 

 

인디아나존스는 신나는 영화이기는 하다.

그렇지만, 완전히 어린애처럼 좋아하기에는

나는 악역이 과연 정말 나쁜가를 먼저 생각하게 된다.

 

(추리 소설을 끄적이다보면 이딴 거가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되고 만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