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는 yes24
편의상 반말로 하겠습니다)
해문사에서 번역된
애거서 크리스티 소설을 그렇게 재미나게 읽는 편은 아니었다.
(외국 이름을 잘 못 외우는 편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일본의 애거서 크리스티라고 불리는
작가의 소설
'고양이는 알고 있다'
솔직히 애거서 크리스티라고 말할 때 조금 걱정이 되기는 했다.
묘하게 나한테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의 전반부에서
책장이 잘 안 넘어갔었기때문이다.
그런 걱정과는 달리 이 책의 책장은 잘 넘어갔다.
탐정 소설의 기본적인 형태라고 볼 수 있는
(정확히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에서 자주 보이는)
주변 상황 설명 - 사건 발생 - 탐정 개입 - 사건 해결
을 따르고 있다.
대게는 살인으로 인해
분위기가 지나치게 어두워질 수 있지만,
이 소설은 탐정 남매를 내세워서
그런 분위기가 형성되지 못하게 한다.
게다가, 트릭도 억지 스럽지 않다.
비록 반전 자체가 지나치게 날카롭지는 않지만,
만족할 수준이다.
서늘해지는 그런 추리 소설을 원한다면 조금 맞지 않겠지만,
추리소설이지만 지나치게 무섭거나 무겁지 않은 분위기를 원한다면
'고양이는 알고 있다'를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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