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푸라기 여자 - 완전 범죄 소설을 보고 싶다면! -책

[도서]지푸라기 여자

카트린 아를레 저/홍은주 역
북하우스 | 2006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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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상 반말로 쓰겠습니다)

프랑스 소설로 내게 떠오르는 건 딱 하나 뿐이었다.

알퐁스 도데의 별이었다.

(아르센 뤼팽도 프랑스 소설이지만, 이상하게

 프랑스 문학이라기보다는 그냥 아르센 뤼팽이 따로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었다)

 

그런 나한테 충격을 준 소설이었다.

프랑스라고 다 낭만적으로 별을 쳐다보면서 아름다운 사랑을 그리지 않는다.

가끔은 그 별들이 충돌하고 폭발해서 파편이 마을에 떨어져서 온 마을이 자연재해로 쓰러져갈 수도 있다.

(진짜 지푸라기 여자의 이야기가 저렇다는 것이 아니라, 내게 준 충격을 비유했을 뿐이다)

 

보통 추리소설은 범죄가 일어나고 그 범죄로 인해 밝혀지는 반전이다.

그리고 보통은 범죄자는 처벌을 받거나 아니면 기구한 사연이 밝혀지면서 어쩌다 놓치게 되는 경우다.

 

지푸라기 여자는 그렇지 않았다.

범죄를 꾸미고, 완전 범죄가 되는!

 

그렇다고, 초반의 이야기를 그냥 따라가서

'아, 완전 범죄다'가 아니다.

 

반전이 중반부터 나오는데,

진짜 내가 대신 가서 다 말해주고 싶은 심정이었다.

 

완전 범죄다보니

보고 나면 기분이 찜찜해진다.

 

나도 책을 놓고는 이 찜찜한 기분 탓에

이야기의 반전이나 구성이나 흐름이 좋았음에도

이 책을 주변에 어떻게 말해줘야할지 몰랐다.

 

하지만, 찜찜한 기분에도

이제는 범인이 누군지 보이는 추리소설에

(가끔 추리소설을 읽다보면 트릭이나 구체적 상황은

 짐작할 수 없지만, 범인이 누군지를 때려 맞출 수 있는 경지에

 오른 사람들이 보인다. 아직 나는 능력이 안 되는 건지

 그렇게 막 때려맞추질 못한다. 원래 책의 이야기에 아예

 몰입하는 독서성향이 있어서 그런 걸지 모르지만)

질렸다면, 한 번 펼쳐보길 바란다.

 

아마, 중간의 반전에서는 새로운 추리소설을 만남에

읽어나가다 끝나고는 찜찜함을 느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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