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린이가 가장 궁금한 질문 TOP99 - 실수를 줄여줄 선배 같은 책 -한 권의 이야기

[도서]부린이가 가장 궁금한 질문 TOP99

레비앙 저
더디퍼런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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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를 줄여줄 선배 같은 책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무시무시했던 집값이 한풀 꺽이고, 금리가 오르면서 부동산에 대해서 많은 이들의 비명과 비웃음이 한 번에 터지고 있다. 나는 하마트면 비명을 지를 뻔 했다. 패닉 바잉 직전까지 갔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전세 연장 가능성이 생기면서, 한발 물러난 게 시류에 맞았지만, 공부를 통해서 결정한 바가 아니었다. 우물쭈물하다가 그저 휩쓸렸을 뿐.

  이 책은 그렇게 휩쓸린 사람들이 부동산에 외면하기보다는 기초적인 것부터 오답노트로 삼아 볼만한 책이다. 만약 집 거래를 해본 사람이라면 책 제목처럼 '부린이'(부동산+어린이를 줄인 말고, 어떤 분야에 초심자를 '~린이'라고 부르는 신조어 유형이다)가 아니기 때문이다.

  내 경우에는 주변 어른들의 도움으로 어찌저찌 남의 셋방 살이를 했지만, 한 번도 내 집을 사본 적이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내 집을 아예 안 살 생각도 아니다! 한국인의 버킷리스트인 내 집 마련의 꿈을 나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그런 꿈을 위해 선배처럼 모르기에 오히려 질문 못 한, 그럼에도 알아야하는 이야기가 잔뜩 있다. 유용하다 생각된 부분에 플래그를 하다보니 저렇게 옆 면에 잔뜩 플래그가 붙었다.

  특히, 남의 말이라면 이게 맞나 아닌가 잘 모르겠어서 갈팡질팡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바가 많다. 부동산(중개인)이 이게 맞다라고 하면 정말 맞는 건지, 내가 챙겨야할 게 뭘 지를 '모르기에 확인 못 하거나, 못 챙기는' 일이 없도록 이 책의 다양한 질답이 친절히 설명해준다.

  지금 옆에 잡힌 손의 플래그를 아무거나 열어봤더니, 깡통 전세 이야기가 있다. 최근 관련되어 큰 사기가 뉴스에도 실린 터라, 전세라고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많이들 알았지만, 그럼에도 잘 몰랐다. 나도 책 읽기 전에는 그래도 근저당 없으면 괜찮은 거 아냐? 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이 책에서는 경매 낙찰가가 정해지는 원리를 말하며, 내가 생각한 집값의 가치가 전세값보다 못 하게 되는 상황을 설명해준다. 섬뜩해지는 이야기지만, 미리 안다면 고생할 가능성은 적어지는 이야기이다.

  이 책은 짧은 질답이 99개 실려있기에, 시간이 없다면 자신에게 해당하는 파트만 읽어도 꽤 도움이 된다. 나는 되도록 다 읽어보길 권한다. 평범한 사람들은 세를 얻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렇다고 집을 살 기회를 준비 안하고 놓기에는 내 집이라는 목표가 너무나 빛나니까, 모든 부분들이 알아두면 도움이 될 거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