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주 -책 내용 메모

4000주

올리버 버크먼 저/이윤진 역
21세기북스 | 2022년 02월


3%
현대인의 평균수명을 80세라고 가정했을 때, 겨우 4,000주 정도 사는 것이다.

9%
시계가 없던 시절에 그들이 어떤 일을 하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설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다른 구체적인 활동에 걸리는 시간과 비교하는 것이었다. ‘미제레레’라고 알려진 성경의 <시편> 제51편을 통독하는 데 걸리는 시간인 ‘미제레레 시간Miserere Whyle’이나 소변을 보는 시간 정도가 중세 사람들에게 시간의 기준이 되었을 것이다.

10%
시간이 우리의 삶과 분리된 추상적인 rosuadle hl면서 자연스럽게 석탄과 철광 등의 자연자원과 마찬가지로 효율적으로 아끼며 사용해야 하고 사고팔 수도 있는 하나의 자원으로 간주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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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는 “우리는 아무 생각 없이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 매일 필요한 것보다 더 열심히 일을 한다. 우리에겐 멈춰서 생각할 여유를 갖지 ㅇ낳는 것이 더 필요하기 때문이다. 분주함과 서두름은 우리 모두의 보편적인 성향이다. 모두가 자신의 자아로부터 달아나려 하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13%
자신의 시간에 대한 완전한 지배력을 얻으려 할수록 더 외로워질 것이다. 이 모든 것을 ‘한계의 역설paradox of limitation’로 설명할 수 있다. 한계의 역설이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와전히 통제하고 인간에게 주어진 불가피한 제약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 시간을 관리하려 할수록, 삶이 더욱 불안하고 공허해지며 좌절감이 커지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에 인간의 한계성을 마주하고 그 한계성을 받아들이면 삶은 더 생산적이고 의미 있고 즐거워진다. 불안감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자신의 한계를 받아들이는 데에도 분명 한계가 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어떤 시간 관리법도 현실을 직시하는 것만큼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17%
근본적인 사정 자체가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좀 더 많이 일을 하면 언젠가 중요한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낼 수 있다거나 모든 일을 다 감당할 수 있게 되리라는 믿음에는 아무런 근거가 없다.

21%
편리함이 우리의 일상을 점령하기 시작하며 행동 유형에 따라 인간은 두 종류로 나뉘었다. 더욱 편리한 삶을 추구하지만 진심으로 정섬을 쏟던 행동을 잊어가며 공허함을 느끼는 유형과 점점 더 편안한 삶을 추구하며 조금이라도 불편한 것들에 대해 짜증을 내고 인내심을 잃어가는 유형이다.

38%
한편 기자들의 팩트 체크는 물론이고 비양심적인 정치인들이 반대 세력을 쉽게 제압하는 방법이라는 것이 고작 온 나라의 관심을 분노에서 또 다른 분노로 이어가며 폭발시키고, 매번 새로운 스캔들로 이전의 스캔들을 덮어서 국민들을 혼란에 빠지게 하는 것임을 어렵게 깨닫게 되었다.

40%
이 미스터리에 대한 해답은 우리가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요소에 굴복하는 순간순간들이 바로 인간의 유한성을 마주하는 고통스러운 상황을 회피하려는 노력의 하나라는 것이다.

40%
특히 우리는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에 집중하려고 할 때 한계에 직면할 수밖에 없는데, 자신이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일의 경우에는 그 한계가 더욱 불편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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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과학자 더글러스 리처드 호프스태터Douglas Richard Hofstadter는 유수한 그의 업적들 중에서도 ‘호프스태터의 법칙Hofstadter’s law’을 정립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법칙은 우리가 계획하는 모든 일들은 항상 예상보다 오래 걸린다는 것이다.

45%
분명하게 이야기하자면, 원하는 미래를 위해 계획을 세우거나 은퇴를 위해 돈을 모으거나 투표를 하는 것이 절대 나쁘다고 지적하는 것이 아니다. 미래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우리의 노력이 문제가 아니다. 우리를 불안하게 하는 것은 현재 상황에서 지금 하는 노력이 성공이라는 대가로 돌아올 수 있을지를 확인하고자 하는 우리의 욕구다.

47%
시간을 소유하고 통제하려는 태도는 또 다른 의미에서 우리의 삶을 더 안 좋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 우리는 불가피하게 ‘시간을 잘 사용하는 것(체계적인 시간 관리)’에 집착하게 되고, 그 결과 불편한 진실을 깨닫게 된다. 시간을 잘 사용하는 데 집중할수록 하루하루의 삶은 더 평화롭고 더 만족스럽고 더 나은 미래로 가기 위한 하나의 단계로 전락한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미래는 절대 오지 않는다.

51%
인생의 진정한 의미가 먼 미래의 어딘가에 있다고 믿는 한, 즉 언젠가 자신의 노력이 아무 문제도 없는 인생의 황금기라는 결실로 돌아오리라고 믿는 한, 인생이 아직 도착하지 않은 진실의 순간으로 향하고 있지 않다는 불쾌한 현실을 회피하게 된다. 우리의 시간에서 가장 큰 미래 가치를 끌어내려는 강박관념은 진실의 순간은 항상 지금이라는 사람을 보지 못하게 만든다.

52%
많은 명상 전문가들이 지금 이 순간을 사는 것이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사실 현재를 산다는 것은 놀랄 만큼 어려운 일이다.

52%
문제는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하려는 노력이 지금까지 계속 비판했던 도구주의적 사고방식이나 미래지향적 사고방식과 정반대로 보이지만 사실 그것의 약간 다른 버전일 뿐이라는 것이다. 미래에 어떤 결과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 당장의 풍요로운 삶을 경험하기 위해서라는 점이 다를 뿐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집착한다는 점에서는 다를 바가 없다. 그 결과 지금 이 순간의 경험 자체가 희미해진다. 마치 너무 잠들려고 애쓴 나머지 잠들지 못하는 것과 같다.

80%
추상적이고 지나치게 소모적이며 비범한 목표에 얽매이지 않고, 부적절한 것들에 반대하고, 자신의 생각에 따라 세상을 받아들이는 것, 우주적 의미의 신과 같은 환상에서 벗어나 구체적이고 유한한 살므이 경험으로 차분히 돌아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