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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동안 영어 공부에 실패했던 39세 김과장은 어떻게 3개월 만에 영어 천재가 됐을까
책을 읽고 메모한 내용들
기본 500문장 뽀개기 훈련 방법
1. 그날 암기할 문장들을 눈으로 읽어보자
문장이 이해가 잘 안 가면 해석 부분을 눈으로 읽어보자. 이때 100퍼센트 이해하려 하지 말고 ‘아, 이런 의미구나’라는 느낌이 들 정도면 충분하다. 머리로 하는 공부는 최소화하고 총 훈련 시간의 9할은 직접 입으로 소리 내어 연습하면서 실전 영어 실력을 극대화하하자.
2. 매일 20문장씩 입으로 독하게 외워보자
해당 문장이 입에 붙을 때까지 20~30번 큰 소리로 외쳐보자. 그렇게 해야 문장을 온전히 외울 수 있다.
3. 확실히 익혔는지 확인하기 위해 한국어 해석 문장만 보고 2초 안에 영어로 바꿔 말해보자
2초 안에 바로 말할 수 없는 문장이 있다면 다시 큰 소리로 10번 외치고 한국어 해석을 보고 말하면서 테스트한다.
4. 그날 암기한 문장의 한국어 해석을 보고 영어로 말해보자
이때, 그날 할당된 문장의 한국어 해석을 보고 술술 영어로 말할 수 있으면 훈련을 마친다.
5. 매일 1~4를 진행하면서 전날까지 외웠던 문장을 하루에 한 번 이상 큰 소리로 읽는다
문장을 한번 입으로 외웠다고 해서 바로 내 것이 되지는 않는다. 끊임없는 반복을 통해 문장들이 잠꼬대로 나올 정도가 되어야 체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최고의 영어 듣기 재료는 내가 이미 입으로 연습한 재료다. 즉, 이미 내게 익숙한 재료들을 들으며 따라 하는 것이 영어 말하기에도 가장 효과적이다. 그러나 세상에 완벽한 방법은 없듯이 여기에도 단점이 있다. 조금 지겹다는 것이다. 따라서 평소에 쓰던 재료와는 조금 다른 재료를 활용해보면서 신선한 자극을 느껴보는 것도 좋다. 물론 이 재료 또한 80퍼센트 이상 듣고 이해 가능해야만 한다.
그렇다면 중학교 영어 수준의 듣기 재료는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 여기서는 다음 세 가지를 추천한다.
1. VOA Special English
▶ http://learningenglish.voanews.com
앞에서도 잠깐 소개했듯이 VOA는 전 세계 영어 학습자를 위해 만들어진 영어 뉴스 사이트다. 1,500개 단어로만 미국과 세계 주요 이슈를 기사로 제공할 뿐 아니라 기사를 읽어주는 속도 또한 영어 학습자에게 최적화되어 있어 듣기 재료로써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다. 게다가 영문 스크립트도 제공하고 있으므로 이를 활용해 듣기 연습을 할 수도 있다. 뉴스의 속도 또한 일반적인 속도의 70퍼센트 정도로 조정되어 있다.
VOA 뉴스를 듣고 이해할 수 있으면 미국인들과의 대화에서 상대가 말하는 것을 99퍼센트 알아들을 수 있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은 VOA에서 사용하는 쉬운 영어가 수준 낮은 기초 영어는 아니라는 점이다. 쉽게 표현하긴 하지만, 그중에서도 수준 높은 영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이 정도로 쓰고 말할 수 있으면 대한민국에서 영어 실력으로 상위 1퍼센트에 들어간다고 봐도 된다.
2. 펭귄 리더스
▶ https://readers.english.com/levels
펭귄 리더스에는 영어 학습자의 수준별로 제한된 어휘를 활용해 쉽게 쓰인 세계 명작 콘텐츠를 제공한다. 오디오 CD도 같이 판매하고 있으니 구매해서 들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영어 초급자라면 욕심내지 말고 ‘Easy starter’ 단계부터 시작하도록 하자.
3. elllo(English Listening Lesson Library Online)
▶ http://elllo.org
앞에서 스크립트와 함께 중학교 영어 수준의 대화문 자료를 구할 수 있는 곳으로 이미 소개한 바 있다.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다양한 국적의 영어 구사자들이 특유의 악센트로 대화하는 오디오 파일 및 스크립트를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대화 연습을 하기 위해서는 사실 외국인 친구를 만나는 게 좋다. 그런데 외국인 친구를 만나는 데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다. 외국인 친구는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 다행히 지금 우리는 어플이나 플랫폼을 활용하면 얼마든지 외국인 친구를 만나고 교류할 수 있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아래 대표적인 일곱 가지 어플을 소개한다. 이러한 도구를 잘 활용하여 1주일에 한 번씩이라도 외국인과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어보자. 이 또한 함께할 동료가 있다면 금상첨화겠다.
● 채팅 어플 ‘헬로톡’(HelloTalk)
가장 유명한 언어교환 어플이다. 모국어와 제2언어, 제3언어 선택도 가능하며, 나의 영어 수준도 설정할 수 있다. 게다가 잘못된 문장을 쓰면 수정해주는 기능이 있어 편리하다. 또한 내 관심사를 설정할 수 있어서 외국인 친구와 연결되었을 때 서로의 관심사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 채팅 어플 ‘미프’(MEEFF)
성별, 나이, 거리, 언어, 국적 등 조건에 맞는 친구에게 바로 말을 걸 수 있고 내 프로필을 보고 ‘좋다’를 누른 친구에게 대화를 걸 수도 있다. 이 어플을 통해 내가 생각하는 조건에 맞는 친구를 찾아보자. 일방적으로 도움을 받으려고만 하지 말고 외국인 친구들에게 베풀 수 있는 것에는 뭐가 있을지 한번 생각해보자. 이번 기회에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쳐보는 건 어떨까.
● 채팅 어플 ‘헬로팔’(Hello Pal)
원하는 언어를 지정하여 검색하면 그 언어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의 리스트가 나온다. 여기서 자유롭게 선택하여 이야기를 나눠보자. 이 어플은 시간과 장소의 제한 없이 다양한 나라의 외국인 친구들과 채팅이 가능하여 틈이 날 때마다 하기 좋다. 손쉽게 번역할 수 있는 기능도 있고 발음 교정도 해주므로 초보자들이 편하게 시작할 수 있는 어플이다.
● 채팅 어플 ‘틴더’(Tinder)
전 세계 채팅 1위 어플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생소하지만 가끔 광고를 본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성 친구를 사귀고 싶은 사람들이 애용한다는 사실은 비밀이다.
● 모임 어플 ‘밋업’(Meetup)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고 싶은 어플이다. 위에서 소개한 어플들이 온라인에서 외국인과 교류할 수 있는 장이라면 밋업은 실제 오프라인에서 외국인들을 만날 수 있는 모임 어플이다. 특히 직장인들이 많이 가입해 있어 평일 퇴근 후 저녁 7시 이후 모임이 많다. 어플에 들어가보면 서울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에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많은 모임이 개설되어 있다. 5,000~1만 원 수준이면 커피나 맥주 한두 잔을 마시면서 참여할 수 있는 친목 모임, 서로의 언어를 가르쳐주는 언어 교환 모임 그리고 외국인들과 등산을 하거나 책을 읽고 토론하는 모임도 있다. 관심사가 비슷한 친구들과 함께 취미를 나누면서 영어 공부를 해보는 건 어떨까.
● 여행 플랫폼 ‘카우치서핑’(Couchsurfing)
내가 해외로 여행을 갈 수 없는 여건이라면 외국인 여행객을 우리 집으로 불러들이는 건 어떨까? 카우치는 ‘소파’를 뜻하는 말로, 플랫폼의 이름대로 우리 집의 카우치에 외국인 여행객을 불러들임으로써 집에서도 해외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을 낼 수 있다. 즉, 카우치 서핑은 여행객들이 현지인들의 집에서 무료로 숙박하고 문화를 교환할 수 있는 여행 플랫폼이다. 호스트(집주인)는 서퍼(여행자)에게 카우치를 내어줌으로써 집 거실을 해외여행지의 게스트하우스 분위기로 바꿀 수 있다. 이때 서퍼는 숙소 비용을 줄일 수 있으므로 서로 윈윈하는 셈이다. 문화 교환이 목적이기 때문에 보통 저녁 식사를 함께하거나 여행을 같이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서퍼가 머무르는 도중 영어로 하루 종일 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펜팔 웹사이트 ‘인터팔’(Inter pals)
▶ https://www.interpals.net/
이번 기회에 외국인과 펜팔을 해보는 건 어떨까? 특히 아날로그 세대에게는 펜팔에 대한 향수와 로망이 남아 있을 것이다. 바쁜 일상에서 외국인 친구와 편지를 주고받다 보면 팍팍한 생활에 미소 짓는 일이 하나 더 늘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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