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의석,민병일 공저 기본!! 그리고 이해, 기억, 문제 해결이 되어야 |
- 책 내용 요약
⊙ 기본
- 핵심단어 찾기가 되어야 한다
- 기본 학습이 안 되면 다시 해라(고등학생이라도 중학교 수학을 모르면 다시 공부해라)
⊙ 학습기술
- 이해, 기억(암기), 문제 해결이 되어야 한다
⊙ 이해
- 이해란 양적 개념이다. 얼마나 개념을 많이 알고 있는냐가 중요
- 개념적 지식을 알아야 본문이 이해된다(개념적 지식의 예 : 전류 - 전하가 도선을 따라 흐르는 현상)
- 개념 노트를 활용해라
- 사전과 교과서를 활용해라
⊙ 암기
- 5회독 누적 복습(150쪽)

- 알파오메가 학습법
- 5회독 누적 복습을 하면서 전체 내용도 누적 복습
- 첫번째 방법 : 100쪽씩 나깔 떄마다 앞의 내용을 누적 복습(1~100쪽, 1~200쪽 ...)
- 두번째 방법 : 특정 주기(일주일, 10일 등)마다 누적 복습
- 만점 카드(자체 제작 단어장) 활용
⊙ 문제 해결
- 사고력을 이해와 기억에서 출발한다
- 사실과 주장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 생각은 질문으로부터 나온다
⊙ 시험은 4가지 유형
- 사실적 사고 : 지문과 선택지 일치 여부 확인
- 사실의 암기 : 학습한 지식을 확인
- 사고력 평가 : 지문에 주어진 내용을 통해 논리적으로 추론
- 개념과 사고력 복합 : 학습한 지식과 지문의 내용을 혼합하여 논리적으로 추론
⊙ 독서법
- 데카르트 독서법
- 1회차 통독 → 2회차 정독+모르는 부분 밑줄 → 3회차 다시 읽기 → 이해 안 되는 부분 반복 정독
- 수험서의 회독수는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읽어야 한다
- 마이다스 수험 독서법(277쪽)
- 제1원칙 교과서를 통독한다
- 제2원칙 교과서를 정독한다. 개념 학습과 개념 풀어 쓰기를 활용한다. 문장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핵심어나 핵심 문장을 찾아 밑줄을 긋는다.
- 제3원칙 교과서에 밑줄 친 내용을 다시 읽으며 전체의 뜻을 떠올린다.
- 제4원칙 밑줄 친 내용 중 다시 읽어야 할 내용을 더 줄인다
- 제5원칙 밑줄 친 내용 중 최종적으로 읽어야 할 내용으로 한 번 더 줄인다
- 책을 선택한 이유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정보보안기사 시험에서 계속 떨어졌다. 공부를 게을리 한 탓이 가장 크지만, 필기 시험 유효 기간이 만료될 정도로 실기에서 계속 떨어졌다. 희망적인 건 초반에는 볼 때마다 점수가 올라갔다. 그렇지만 마지막 시험은 점수를 조회하기 싫을 정도였다.
개인적으로는 나중에 경력이 쌓이면 기술사도 따고 싶은데, 기술사의 합격률은 낮다. 정보보안기사에 비하면 꽤 낮다. 그런데 이런 식이면 안 될 것 같아서 다시 공부법 책을 잡았다. 그 책이 이 책이었다.
- 기본을 쌓으라는 말에 찔린다
사실 나는 좀 대충 감으로 찍는 편이다. 수능 때는 영어 지문을 보면 단어는 모르지만 어찌 읽다보니 이런 의미인가보다 하면서 답을 찍었다. 나중에 전공 때에는 몇몇 전공 과목을 듣지 않아서 다른 전공 과목에서 안 들은 전공 과목 개념이 나오면 대충 들은 풍월로 넘어갔다. 정확히 이 용어가 뭔 뜻이냐 물으면 대답을 못 하지만, 그 용어를 사용해서 다른 걸 설명하고 있었다.
그 탓에 이 책에서 기본을 쌓아두라는 말에 뜨끔했다. 책에서 의외로 글의 핵심 단어를 찾는 것을 못 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했다. 나는 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며 넘어갔지만, 그 뒤에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가리키는 말) 사례가 나왔다. 점점 갈 수록 이해 안 되는 수학을 놓아버린 경우다. 그런데 전혀 반대로 기초부터 다시 시작해서 정복한 사례가 나온다. 운동을 하다가 공부로 진로를 바꾸고는 고등학생이지만 전혀 수학과 영어에 대해 모른 사례. 억지로 학원이나 문제를 붙잡고 있지 않고, 서점에 가서 중학교 수학 교과서를 사왔단다. 그리고는 중학교 수학부터 다시 시작했다는 사례에 좀 뜨끔했다. 컴퓨터 보안을 하면서 정작 전산학 지식의 기초를 매우 약한 상황이었다. 그렇다고 다시 학부부터 공부하기엔 내키지 않았다. 어디 쉬운 길 없나하던 차에 이 책에서 그 점을 초반에 짚으니 괜히 부끄러워졌다.
- 독서법 이야기
사실 주 내용은 학습 기술인 이해, 기억, 문제 해결 부분이다. 하지만 이 부분은 위의 요약에 되어있고, 추가적인 감상이 없다. 개인적으로 관심 있었던 부분은 독서법이었다. 데카르트의 독서법이나 이 책에서 고안한 마이다스 수험 독서법을 다른 곳에서 본 적이 있기때문이다. 이전에 읽은 책 '7번 읽기 공부법'에서이다. 게다가 내가 기억하는 공부법에도 여러번 읽으면서 읽을 때마다 다른 형광펜으로 주요 내용을 칠하는 공부법이 있다. 이게 7번 읽기 공부법에서 나온 건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 방법은 회독수가 늘어날 수록 진한 색의 형광펜을 쓰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정말 중요한 내용만 진한 색으로 덧칠해져서, 중요 내용만 정리가 되기도 하고, 이전의 형광펜한 곳을 자연스럽게 다시 보기때문에 복습의 효과도 있다고 한다. 데카르트의 방법이던, 이 책에서 확장하여 고안한 방법이던, 내가 기억하는 방법이던, 공통점은 '반복'과 '밑줄(형광펜)'이다.
이전에 실패한 정보보안기사도 한 책도 제대로 못 떼는 부족한 실천력도 있었지만, 괜히 책을 보다가 강의를 들어볼까 기웃하면서 하나의 책에 집중하지 못했다. 다음에는 주교재 하나만을 선택해야겠다. 개인적으로 293쪽의 '한 놈만 패는 것, 이것이 공부의 기본이다.'라는 문장에 형광펜 칠을 했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부분을 청록색으로 폰트 크기를 키워서 강조해놨지만, 개인적으로 저 말을 잘 기억해두고 싶다.
- 공부를 헤매고 있다면
공부를 하는데 앞으로 안 나가는 것 같다는 기분이 든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다. 아쉬운 것은 핵심 단어를 찾기 어려워하는 학생이 많다면서 이 책에는 그닥 요약이 없다. 어쩌면 인포그래픽을 곁들어서 요약 페이지가 잔뜩 끼어져있던 자기계발서에 내가 너무 익숙한 탓일지도 모르지만. 오랜만에 책 읽으면서 열심히 메모를 했다. 덕분에 공부 의욕과 함께 나중에 헤맬 때 다시 살펴볼 학습법이 생겼다.
덧글
솜사탕 2016/09/10 1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