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된다는 건 - 수호신 같은 책이라 -한 권의 이야기


[도서]어른이 된다는 건

요시모토 바나나 저/김난주 역
민음사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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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신 같은 책이라



 이 책을 만난 건 우연이었다. 눈 앞에 꽂혀있던 많은 책들 중에 이름은 들어봤지만 작품을 읽어본 적 없는 작가의 수필이 보였다. 수필은 언제나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좋아서 뽑아들었다. 제목도 마음에 들었다. 분량도 괜찮아보였다. 그렇게 이 수필과 작가의 대표작인 키친을 빌렸다. 아직 키친은 손을 못 대고 있지만, 이 책은 늘어지는 주말 점심에 한 번에 읽었다.
 이 책이 지향하는 바는 '수호신 같은 책'이다. 초반에 나오는 표현에 그저 위로만을 건네는 책인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 때는 강렬하게 질주하라고 부추긴 이야기에 빠졌으나, 요새는 내가 피곤해서인지 잔잔하게 위로하는 이야기를 저절로 찾고 있다. 이 책도 잔잔한 이야기지만, 무조건 좋다 잘된다보다는 그저 옆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어쩌다 멀어진 친구는 다시 만나도 몸이 기억한다는 자신의 에피소드나 평범하지 않던 자신도 이렇게 계속 평범하지 않게 살아가는 이야기. 자신과는 약간 다른 친구의 솔직한 이야기에 수호신까지는 아니지만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지는 효과를 봤다. 더 나른해지는 수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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