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이카루스 이야기 - 아트, 안락 지대에서 벗어나라 -한 권의 이야기

[eBook]이카루스 이야기

세스 고딘 저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 2014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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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안락 지대에서 벗어나라


◎ 책을 선택한 이유
 나는 베스트셀러라는 이름에 잘 휩쓸리는 편이다. 전자 도서관을 뒤지던 중, 인기 목록에 올라온 이 책을 빌렸다. 기본적으로 자기계발서를 좋아하고, 책 이름도 들어본 적이 있는 것 같아서였다.

◎ 아트, 아트, 아트?
 여기서는 '아트'라는 단어를 쓴다. 자기계발서에서 다른 곳에서 쓰이는 용어나 새로운 용어를 만들어내는 경우는 있었는데, 흔하게 쓰이는 아트라는 단어가 쓰이자 처음에는 좀 헷갈렸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아트는 '새로운 것'에 시도한다는 의미였다. 그렇기에 모두가 예술가가 되어 아트를 해보자는 것이었다. 애석히도 이 아트에 대한 열정만으로 괜찮다고 말하는 저자에 대해서 나는 쉽게 따르지 못 했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을 해서 행복해지는 길이라고 말하면 납득이 갈테다. 하지만 이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아트를 하라고 하니 이상했다.

◎ 안전지대와 안락지대
 저자는 실제로 삶의 최소가 보장된 안전지대와 자신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안락지대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회사를 당장 그만둔다고 해서 내 자신이 곧바로 굶어죽는 건 아니다. 그렇지만 회사를 그만두면 불안해진다. 수입은 없고, 미래는 불투명해보인다. 그렇지만 저자는 그런 안락지대를 벗어나라한다.
 나는 꼬인 인간인지라, 여기서도 태클을 걸고 싶다. 과연 자살률 1위의 한국에서 안락지대가 아닌 안전지대가 있는지부터 말이다. 사람이 죽으라는 법은 없다는 말도 있지만, 지금 보면 죽어가는, 심지어 자기 스스로 자신을 죽이는 일이 있다. 그런 상황에서 저자가 말하는대로 아트를 한다는 것에 대한 위험함을 산업시대의 세뇌로 간주한다는 것이 너무 낙관적인 것이 아닌가 싶었다.

◎ 도전에는 가치가 있다. 그러나 도전이 전부는 아니다
 저자가 말하는 아트의 가치는 인정한다. 그러나 아트를 하기 위해 우리가 뛰어들어야할 때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다. 적어도 내가 뛰어드려는 곳이 찬 물인지, 뜨거운 물인지 정도는 살피고, 정말 끔찍한 경우에는 이게 소금 사막일 수 있다. 물론 얕은 물에서 빠져죽을 지 모른다고 불안해하는 바보짓일 수 있다. 저자가 만약 내 이야기를 알아듣는다면(왜냐면 이건 한국어로 써졌으니까) 나 역시 그런 불안해하는 바보 취급을 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책을 다 읽고도 나는 설득되지 않았다. 다만 저자의 낙관성과 이 책이 또 다른 자기계발서의 미신이 아닌지 의심스러웠을 뿐.

◎ 책에서 메모한 내용
- 산업주의자들은 자만을 일곱 가지 죄악 중 하나로 꼽으면서, 그보다 더 위험한 한 가지는 교묘하게 제거해버렸다. 바로, 너무 적은 것에 만족하는 겸손이다.
- 오늘날 귀한 것은 이런 것들이다.
신뢰
공감
독창성
리더십
사람들 입에 널리 오르내리는 이야기
인간적인 요소: 연결, 공감, 겸손
- 구성원 모두가 조직에 충성하게 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아웃라이어를 색출하고 무모함과 불복종, 거만함이라는 죄목으로 공개적인 굴욕감을 안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