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리더기 샘(SAM) 사용기 - 만족, 만족, 만족 책 이야기

15.04.01
샘이 도착했다!
그 전에도 전자책 리더기에 대해서 살까말까 끙끙대다가 결국 가격적 경쟁력을 따져서 샘을 샀다.
샘과 크레마 중에서 고민했는데(해외 직구를 하기엔 나는 소심하다)
크레마는 외부 apk 파일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루팅을 해야한다고 하고, 크레마의 액정이 약하다는 말이 있어서 샘으로 결정!
비록 최근 위메프에서 5만원에 1만원 할인 쿠폰 탓에 4.7만원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사기로 결정하고 해피머니를 쓰면서 교보에서 5.9만원에 구매했다.
(해피머니를 10% 할인해서 샀기에 실제로는 10% 할인해서 샀다고 봐야하나?)
케이스는 위메프에서 무료 배송이라 9,900원 주고 사고.



이제 쓴 지 2주 가량 되어가서 샘에 대한 리뷰를 쓴다.
사실 다른 기기와 비교할 게, 아이패드 미니이고(목적 자체가 다르다!), 다른 전자책 기기를 만져본 적이 없어서 비교 대상이 없다.
또한 샘이 2013년에 나온 것을 감안하면, 이 리뷰는 딱히 별 내용이 없을 수 있다.
그냥 나의 개인적 만족을 표현한 글로 봐도 무방하다.
yes24 블로그를 쓰지만, 샘을 쓰니 조금 민망할 수 있지만.


위와 같이 케이스를 씌워서 쓰고 있다.
외출은 몇 번 안 한 편. 그래도 집에서도 케이스가 많이 무겁거나 묵직하지 않아서 씌워서 쓰고 있다.

대기화면은 여러개 넣었는데, 다 장자크 상페의 그림으로 넣었다.
개인적인 취향.
특히 전자잉크로 표현되는 화면은 또 다른 맛이 있다.


구입 목적은 회사와 동생 대학교의 교보 도서관 이용이지만,
샘3 2개월 이용권을 무료로 줌으로 그걸 쓰고 있다.
현재 읽고 있는 책 목록은 위와 같다.
전자책은 %로 표시되기때문에(티스토어 북은 제외. 그건 이상하게 페이지가 뜨더라)
뭔가 종이책 읽을 때와는 다른 느낌이 들긴하다. 읽어도 페이지 넘어간 느낌이 아닌 것 같은?


나같이 둔감한 경우에는
마구 폰트가 일그러지거나, 크기가 안 맞거나 하는 경우 아니면 별로 폰트에 대한 가독성에 신경쓰지 않는다.
내가 좀 둔감한 것도 있지만.
그래서 그냥 기본 설정으로 읽는다.

전자잉크이기때문에 눈의 피로도는 확실히 낫다.
아이패드 미니보다 작고, 핸드폰(갤럭시 S5)보다 크기에 가지고 다니기에도 적합하다.
아직 만화에는 도전해보지 않았다.
우선 전자잉크의 잔상 탓에 만화는 아무래도 나중에야 도전하지 않을까 싶다.

다른 기기와의 리뷰를 보면(이걸 살 때까지 얼마나 많은 리뷰와 고민 속에 있었는지)
가독성은 다른 기기가 더 좋기도 하다.

샘은 프론트 라이트가 없기에...
어두운 곳에서는 볼 수 없다.

프론트 라이트가 있으면 좋을 것 같긴 하다!
다만 그 정도의 가치의 금액을 더 지불해야한다!
그러기엔 나에게는 전자책의 활용도가 가늠이 안 되었던지라, 과감히 지를 순 없다.

샘을 사고 충분히 지금 만족하며 쓰고 있다.
비록 다른 기기에 대한 욕심이 칠 때도 있지만,
그건 샘이 고장 나고 나서 고민해도 된다며 최대한 결정을 미루고 있다.


샘으로 결정한 큰 이유는
'교보 도서관' 이용과 다른 apk 설치 탓이다.

다른 전자기기의 경우,
외부 서점 apk 파일 설치를 막아놓은 경우가 있다.
크레마.. 크레마가 그러하다.

비록 전자책을 사놓은 게 있는 건 아니지만,
yes24를 주로 쓰는 입장에서는 당연히 크레마가 더 끌렸다.
그렇지만 비교하면서,
크레마는 루팅을 하지 않으면 apk 파일 설치가 되지 않았다.
이전에 갤럭시S2를 쓰고 루팅했다가 순정으로 돌리다가 하루 정도 벽돌이 된 경험으로 식겁해서인지,
루팅을 하지 않는 쪽으로 보다보니 샘으로 결정했다.


샘은 터치가 된다.
다만 그 터치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가끔씩 터치가 안 먹히는 경우도 있다.
어떨 때는 기기 자체가 느려서 터치하고 안 되서 또 해서 두번 넘어갈 때도 있다.
지금 노트북이 글자를 늦게 보여주는 것처럼(현재 쓰는데 버벅하며 느려졌다)

외부 키는
앞 면의 '메뉴', '홈', '취소(되돌아가기)' 정도다.
그 외 인터페이스는 SD카드, 5핀(안드로이드 계열 핸드폰 충전기와 케이블을 쓸 수 있다!), 전원키(대기 화면으로 전환 가능)



현재까지 샘에 대해서 굉장히 만족만족하고 있다.
요새 1년동안 읽은 책 정산할 때마다 별로 못 읽은 게 아쉬웠는데,
샘을 통해서 좀 더 많이 읽고, 잘 읽는 습관이 들었으면 좋겠다.






장점만 썼지만!
혹, 혹여나 구매를 생각하는 사람을 위해서 말하자면,
전자책이지만 '복사'가 안 된다.
또한 페이스북은 되지만, '트위터 공유'는 안 된다.
(꾸욱 누르면 공유 메뉴에 트위터가 뜨지만, 이건 공통앱을 위한 기능이지, 샘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고 한다)
교보문고에서 전시해둔 샘보다는 확실히 속도는 낫다! 그렇지만 핸드폰이나 다른 기기 수준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
기본폰트를 바꾸기 위해서는 샘도 루팅이 필요하다. 다른 기기에 비해서 많은 것이 자유로우나, 완전한 세팅을 바란다면 거기까진 무리.

몰아서 단점을 적었다.

나는 굉장히 만족하고 있지만





덧글

  • 해피사자 2015/04/12 11:03 #

    안녕하세요 SAM 헤비유저 (?) 입니다. 반갑네요.
    저는 기기를 사용하진 않지만 매월 12권을...ㅎㅎ

    기기도 살까 하다가 폰으로 (노트4입니다)
    그리고 놋북으로 보자 싶었는데 미련이 남아서..

    세상님 리뷰 덕분에 잘 알게 됐네요
    안 사길 잘했습니다.

    제 경우엔 기기를 샀으면 어중간해서 외려 안 썼을 듯하네요.. 제 성격 탓에요ㅎㅎ

    좋은 리뷰 잘 읽었습니다. 덕분에 미련도 떨쳤네요.


    즐독하시길 기원합니다^^
  • 세상 2015/04/13 10:55 #

    저는 좀 더 책 읽는 습관을 들이자! 라는 자기각오의 의미기도 했으니까요.
    확실히 다른 범용적인 기기에 비해서 전자책 단독 기기임에도 속도가 느린 건 사실입니다.
    지름신을 무찌르시다니 대단하시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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