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슈퍼마켓 사용 후기 -돈 관리 이야기


http://www.fundsupermarket.co.kr/main.do

  • 펀드슈퍼마켓은?
 펀드슈퍼마켓은 말 그대로 펀드를 슈퍼마켓처럼 골라서 살 수 있는 '온라인'전용 서비스이다. 펀드에 대한 설명은 이곳저곳 잘 되어있지만, 어쨌든 따지자면, 전문가인 펀드매니저가 주식, 채권 등의 상품을 묶어서 투자하는데, 이에 대한 투자금을 지원해주고 그에 대한 보상 혹은 손해를 얻는 상품이다.

  • 두 달간 본 결과
 사용 후기라고 했지만, 한 거라고는 3개의 펀드를 구매해보고, 예약 구매해보고, 자동이체 걸어본 정도? 그렇지만, 펀드슈퍼마켓에 대해 찾다가 혹여다 도움이 될까해서 글을 남긴다.

  • 펀드 그거 어떻게 하는거지? 라고 생각하고 하면 피곤할 수 있다
 오프라인으로는 우체국과 우리은행에서 계좌'만' 개설해주지, 그 뒤 펀드슈퍼마켓을 통한 구매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 그 탓에 펀드를 주문하고 환매하는 과정 등에 대해 어려워한다면, 오프라인 지점이 있는 은행이나 증권사가 훨씬 낫다. 대게 펀드슈퍼마켓에 대해 알아서 계좌 개설하는 경우는 이미 펀드라는 상품에 대해 경험이 있는 경우가 많겠지만.

  • 근데 우리은행하고 우체국서 설계한 계좌를 쓰기가 꽤 피곤하다
 내 경우에는 우리은행에서 개설했는데, 개설하면 우리은행 통장이랑 펀드슈퍼마켓 계좌번호를 준다. 근데, 이 우리은행 통장은 펀드슈퍼마켓으로 거쳐가기 위한 것일 뿐이다. 펀드를 사려면 돈이 필요하겠지! 그러면 펀드슈퍼마켓 계좌에 돈을 넣어놔야하는데, 이 과정이 우리은행(혹은 우체국) 계좌 -> 펀드슈퍼마켓을 통해야한다. 그것도 펀드슈퍼마켓에서 연결된 계좌에서 돈을 바꿔써야한다. 그냥 아무 은행에서 펀드슈퍼마켓 계좌로 돈 쏘는 게 안된다.(일반적인 증권사라면 되었을 것을!)
 그 탓에 펀드 구매를 위해서는
- 연결된 계좌에 돈 넣기
- 펀드슈퍼마켓 사이트 접속
- 펀드슈퍼마켓 사이트에서 '이체'
 과정을 거쳐야한다. 좀 피곤하다.

  • 온라인이지만 펀드 구매는 낮에만 가능
 온라인이지만, 어떤 시간이건 구매가 가능하진 않다. 내 경우에는 0원 펀드를 만든 후에, 예약으로 구매한 식이었다.

  • 수수료는 확실히 싼 거 같긴 하다
 펀드슈퍼마켓에는 S클래스가 또 따로 있다. 일반적인 온라인 판매용 e클래스와는 조금 다르다. 나는 이벤트 시기에 걸려서 수수료를 면제 받아서 그런지, 좀 수수류가 싸다고 느꼈다. 특히 운용도 좀 더 싸게 느껴졌지만, 일반적으로 a,c 클래스에 비해서 온라인으로만 판매하는 e클래스가 싼 거니, 이건 '느낌'이지 다 그렇다는 건 아니다.


  • 그래도 자동이체가 있다
 그래도 불행 중에 다행인 것은 자동이체는 그냥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돈을 땡겨서 펀드에 넣을 수 있는 구조다. 위에 말한 연계된 계좌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거다. 근데, 걸어보기만 하고 아직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확인 안 해봤다.


  • 근데 사이트 자체에 보안 프로그램끼리 좀 부딪히는 거 같은데?
 온라인으로밖에 없으니, 웹사이트 외에 채널은 전무하다고 봐야한다. 근데 보안 프로그램이 4,5개 깔리는 거 같은데, 이것들끼리 충돌나는 건지, 사이트만 들어가면 쓸때없이 꺼지거나, 메모리에 뭐시기 응용프로그램 종료 하면서 경고창이 뜰때가 있다. 이미 내 정보는 공공재일테지만, 이럴 때는 뭔가 서비스 쓰는 측면에서 조금 짜증난다. 다른 은행이나 증권사에서는 문제 없는데, 펀드슈퍼마켓만 그러니 짜증나는거다.

  • 펀드 검색은 있는데, 서비스 검색은 없다
 사이트 구성할 때, 우리 서비스는 간략하니까 알아서 잘 찾아오겠지! 라는 생각으로 만든 건지, 일반적은 은행이나 증권사의 오른쪽 위에 있는 검색이 '펀드 검색'이다. 다른 금융사이트는 통합 검색이다. 즉, 서비스나 공지사항까지 검색해주는데, 그 딴 거 없음. 결국 메뉴를 찬찬히 뜯어보거나 고객센터 글을 잘 읽어보자.



  • 약간의 수수료라도 줄이려고 하기 위해서 약간의 수고가 필요한 건 사실
 솔직히 증권사에서 펀드 살 때보다는 조금 피곤한 건 사실이었다. 지금은 자동이체를 걸어서 그마나 덜 하겠지만(사이트 들어갈 떄마다 오류 나는 것이 가장 걸리는 거지만, 이런 거 문의해봐야 본인 컴퓨터 문제라고 하거나 피곤하게 원격을 해야하거나 해야하는데, 낮에 집에서 붙어있을 정도로 한가하지 않으니)
 우선 운용사-판매사-고객 구조에서 판매사에서 조금 비용을 줄이는 온라인 채널 구조에다, 아무래도 개별 증권사보다는 많은 펀드를 비교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다양한 펀드를 비교해가며 사고 싶다고 하면 괜찮지만, 펀드슈퍼마켓이라는 게 있다는데? 뭐지? 라며 접근한 (나같은) 사람은 오히려 좀 피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