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의 방 -책 내용 메모

4%

여성이 픽션을 쓰고자 한다면 돈과 자기만의 방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시할 뿐



23%

한 해 동안 여성에 관한 책이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 아세요? 그 가운데 남자가 쓴 책이 얼마나 많은지 아시나요?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많이 논의되는 동물은 여러분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아세요?



30%

살아가려면 엄청난 용기와 힘이 필요해요. 그리고 착각의 동물인 우리 인간은 다른 무것보다도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필요하답니다. 자신감이 없으면 우리는 요람 속 갓난아기와 다를 바가 없어요. 그렇다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더할 나위 없이 귀중한 이런 자질을 가장 빨리 만들어내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다른 이들이 자기보다 열등하다고 생각하는 거에요.



30%

지난 몇백 년 동안 여성은 남성의 모습을 실제보다 두 배쯤 크게 비추는 신비하고 달콤한 능력이 있는 거울 역할을 해왔어요.



31%

모든 폭력적이고 영웅적인 행위에서 그 거울은 절대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에요. 나폴레옹과 무솔리니가 그토록 애를 써가며 여성의 열등성을 주장한 건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에요. 여성이 열등하지 않다면 그들은 더 이상 커 보이지 않을 테니까요. 그렇게 보면 남자들에게 그토록 자주 여자가 필요한 이유도 어느 정도 이해가 돼요. 그리고 남자들은 왜 그토록 여성의 비판에 민감한지, 남자들에게 여성이 이 책은 형편없다거나 이 그림은 시시하다고 말하면 왜 남성이 똑같은 비평을 했을 때보다 훨씬 큰 고통을 일으키고 훨씬 큰 분노를 자아내고야 마는지도 설명이 돼요. 여성이 진실을 말하기 시작하면 거울에 비친 모습이 작아질 테고, 살아가는 데 필요한 자신감이라는 자질 또한 줄어들 테니까요.



37%

픽션에서는 왕과 정복자들의 삶을 지배하지만, 현실에서는 누가 되었든 내 손가락에 반지를 끼운 사람의 아들을 섬겨야 하는 노예일 뿐이지요.



41%

어느 겨울밤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지금은 버스 정류장이 되었을 엘리펀트 앤드 캐슬 밖 어느 네거리[과거 영국에는 자살자를 네거리에 매장하는 풍습이 있었음]에 묻혔어요.



44%

문제가 되는 건 보통 물리적 환경이에요. 개들이 짖어대고, 누군가 불쑥 끼어들고, 돈이 떨어지고, 건강에 탈이 나지요. 이 모든 어려움을 더욱 크게, 더욱 견디기 힘들게 하는 건 세상의 지독한 무관심이에요. 세상은 시와 소설과 역사책을 써달라고 부탁하지 않아요.



48%

문학은 타인의 생각을 비이성적일 만큼 신경 쓰다가 파멸한 이들의 잔해로 가득하답니다.



69%

차트리스 바이런 경[Chartres Biron:여성 동성애를 다룬 레드클리프 홀의 소설 《고독의 우물》을 외설로 판결하고 폐기 명령을 내린 치안 판사]



89%

픽션이나 시를 쓰고자 한다면 매년 5백 파운드의 수입과 문에 좌물쇠가 달린 방이 꼭 필요하다는 결론



91%

우리가 아무리 민주주의에 대해 떠들어대도 현실적으로 영국의 가난한 아이가 속박에서 해방되어 위대한 작품을 낳는 데 반드시 필요한 지적 자유를 얻을 가망은 고대 아테네 노예의 아들보다 조금도 나을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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