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 설레는 것들로 가득해져보자 -한 권의 이야기

[eBook]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곤도 마리에 저/홍성민 역
더난출판사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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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기까지 좀 걸렸다. 처음에는 이 책의 저자가 이 책을 낸 이후에 냈던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를 읽었다. 이 책과 말하고자 하는 바는 같았지만, 그 책은 일종의 '응용' 버전이었던 탓에 너무 디테일한 팁들이 많았다. 그러다가 이 책을 만화화한 '곤마리 씨, 우리 집 좀 청소해주세요'를 읽었다. 그 때 조금 메모해놓고는 드디어 이 책을 읽었다! 어쩌다 주변 도서관에도 없고 만화책은 그나마 이벤트를 통해 당시 가지고 있던 적립금을 다 털어써서 읽게 되었다가 이 책은 전자책 정가로(물론 이벤트 쿠폰이 있긴 했지만 대여 이벤트 책들에 비해서는 굉장히 비싸게) 샀다.

 이 책에서 중요한 화두는 더이상 설레지 않는 물건은 두지 말라는 것. 그리고 설레는 물건들로 가득찬 삶을 위해 여러가지를 권한다. 이전에 미니멀리즘 책도 읽었고('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를 시작으로 야금야금 읽었었다), 한 번 집 정리를 한 적 있지만, 미니멀리즘도 아니고 이전에 맥시멀리즘도 아니고 다시 물건이 불어나는 삶을 살고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그나마 잘 따라한 것은 옷이었다. 느끼고 있었던 건 나는 옷을 입는 것에 별 신경을 안 쓰기때문에 손이 가는 옷만 입고 있었다. 그래서 전혀 안 입는데도 충동구매 후 그대로 걸려있는 옷이 꽤 있었다.

 이 책에서 권하는 정리법은 카테고리별로 해당 카테고리의 물건을 한 장소에 다 꺼내놓는 것이었다. 그리 옷이 안 많다고 생각했음에도 한 장소에 다 쌓아두니 내가 입는 옷은 몇 안 되는데 이렇게나 많나 싶었다. 그나마 옷을 과감히 버리고 나서야 오히려 많았을 때보다 정리하고 나서 더 다양하게 입고 다닌다. 그리고는 그 책의 방법대로 점점 시도를 했다. 확실한 것 하나는 '청소를 한다'는 거다. 물건을 꺼내다보면 그 자리를 쓸고 닦아주게 된다. 그리고 다른 것은 물건 수가 조금 줄어들어서 오히려 잘 찾아쓴다는 것.

 하지만 이 책이 목표하는대로 정말 설레는 물건들만 딱 있는 삶이냐고 하면 거기까지는 도달하지 못 했다. 게다가 이전에 비해서 뭔가 집이 정리되었다는 느낌이 있지만 드라마틱하진 않았다. 하지만 적어도 이 책을 읽은 보람은 있었다. 내게 드디어 책상 위에 물건들의 갯수가 줄었고, 막연히 품고 있던 물건들을 버려버리니 홀가분해지는 느낌이 있었다.

 어쩌면 버린다는 것은 미니멀리즘과 통하는 구석이 있지만, 단순한 삶이 아닌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 이루어진 삶을 위한다는 점이 달랐다. 설령 물건이 많이 쌓여있더라도 그 하나하나에 내가 설렘을 느낀다면 이 책에서는 버리라고 하지 않는다. 만약 미니멀리즘까지는 아니더라도 조금은 가벼운 삶을 생각한다면 이 책에서 말하는 정리법들을 따라해보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 이 책에서 말하는 정리법 간단 정리

 - 자신이 사는 공간에서 하고 싶은 이상적인 생활을 구체적으로 그린다

 - 같은 종류의 물건을 한 장소에 다 꺼낸다 -> 자신이 가진 양을 파악하기 위함. 보통 가진 것에 비해 적게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 물건을 자세히 살펴보거나(책 같은 경우에는 읽어보거나) 하지 않고 손에 만졌을 때의 설레는지 여부로 물건을 남길지 버릴지 판단한다

 - 옷 -> 책 -> 서류 -> 소품 -> 추억의 물건 순으로 정리를 시도한다

 - 남길 물건은 확실히 해당 물건이 있어야하는 장소를 정해준다 -> 여러 곳에 물건이 흩어지면 다시 물건을 찾아 쓰지 못하는 경우 발생

 - 정리를 짧은 시간내에 해내야 그 차이를 느끼고 더 물건을 어지르지 않는다 







* 책에서 발췌한 내용

21%

물건을 고르는 기준에 대해 내가 내린 결론은 이렇다. 그것은 바로 ‘만졌을 때 설레는가’ 하는 점이다. 물건을 하나하나 만져보고 가슴이 설레는 물건을 남기고, 설레지 않는 물건을 버리는 것이다. 이는 물건을 골라내는 가장 간단하고도 명쾌한 방법이다.



23%

효과적인 정리를 위해 반드시 ‘물건별’로 버리기를 해야 한다. 같은 유형의 물건을 전부 모아 놓고 한 번에 버릴지 혹은 남길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24%

물건에는 물체로서의 가치 외에 ‘기능’, ‘정보’, ‘감정’이라는 세 가지 가치가 있다. 여기에 ‘희소성’이라는 요소가 더해지면서 버리기의 난이도가 정해진다. 즉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것은 아직 쓸 수 있기 때문이거나(기능적 가치), 유용하기 때문이거나(정보 가치), 추억이 있기 때문이다(감정적 가치). 또 물건을 손에 넣기 어려웠거나 그것을 대체하기가 어려우면 더욱 버리기 어렵다(희소가치). 



24%

나의 경험으로 볼 때, 무리 없이 버릴 수 있는 물건의 종류를 난이도에 따라 열거해 보면 의류, 책, 서류, 소품, 추억의 물건 순이라고 할 수 있다. 



33%(옷을 정리하는 추천 순서)

상의(셔츠, 스웨터 등) → 하의(바지, 스커트 등) → 아우터(재킷, 수트, 코트 등) → 양말류 → 속옷류 → 가방 → 소품(머플러, 벨트, 모자 등) → 이벤트 물건(수영복, 목욕 가운 등) → 신발



44%(책을 정리하는 추천 순서)

일반 서적(소설 등) → 실용서(참고서, 요리 레시피 책 등) → 감상용 서적(사진집 등) → 잡지



52%(소품을 정리하는 추천 순서)

CD·DVD류 → 스킨케어용품 → 메이크업용품 → 액세서리류 → 귀중품류(인감·통장·카드류) → 기계류(디지털카메라·코드류 등 전기 관련 물건) → 생활용구(문구·재봉 도구 등) → 생활용품(약류·세제·티슈 등의 소모품) → 주방용품·식료품 → 그 외 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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